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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2020] "서울시, 김어준 뉴스공장에 380억 출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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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해새 댓글 0건 조회 22회 작성일 20-10-16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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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춘식 "모든 분야 최하점…방통위 위반 18건
그런데도 서울시에서 올해만 380억 원 출연금"
박수영 "위안부 할머니에 빨대 꽂은 윤미향 씨
옹호 방송 일곱 번이나 내보내 국민적 공분"
김어준 씨 등이 지난해 6월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희호 여사의 빈소에서 조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친정권 편향 방송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국정감사에서 도마 위에 올라 난타를 당했다.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서울특별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정당별 출연 횟수는 민주당 238회, 국민의힘 71회이며, 성향별 출연 횟수도 진보성향 341회, 보수성향 75회"이라며 편향성을 질타했다.

이어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방송 평가의) 분야에서 모두 최하점을 기록하는데다가, 지난 3년간 방송통신위원회 규정 위반건 28건 심의 중 18건을 차지했다"라며 "그런데도 서울시는 올해 380억 원의 출연금을 지원했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서정협 서울시장권한대행은 "교통방송의 프로그램에 대해 여러 의견이 있을 수 있다"라며 "부정적인 평가도 있으나 긍정적인 평가도 있다"라고 변명했다.

그러자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긍정적인 평가도 있다'라고 하니 놀랍다"라며 "긍정 평가는 다 있지만, 뉴스에서 편향성을 얘기할 때는 객관성·중립성·공정성을 가졌느냐가 중요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도 "서울시민의 돈이 들어가는데 편파적인 방송을 하고 있다"라며 "특히 어려운 위안부 할머니에게 빨대를 꽂아 평생 잘먹고 잘사는 윤미향 씨 옹호를 일곱 번이나 방송에서 내보낸 것은 국민적 공분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일"이라고 성토했다.

데일리안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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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상준 기자] [[the300]15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KBS·EBS 국정감사]

1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한국방송공사(KBS), 한국교육방송공사(EBS) 국정감사 대상의원. 윤영찬(민), 조정식(민), 조승래(민), 황보승희(국힘), 한준호(민), 양정숙(무), 조명희(국힘), 김영식(국힘), 홍정민(민), 전혜숙(민), 정필모(민), 김상희(민), 허은아(국힘), 우상호(민), 정희용(국힘), 변재일(민), 이용빈(민), 박성중(국힘), 박대출(국힘), 이원욱(민-위원장), 양승동 KBS 사장, 김명중 EBS 사장.

이날 국정감사는 KBS '검언유착' 오보가 집어삼켰다. 본격 질의 전부터 해당 오보 당사자인 한동훈 검사장의 참고인 채택 여부를 두고 여야는 대립했다. 오보 관련 참고인을 심문할 때는 여야 의원 간 고성까지 오가며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여야는 KBS 수신료 인상 문제를 두고도 의견 차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40년 동안 동결 중인 수신료를 인상해 전체 수익 중 수신료 비중을 해외 주요 공영방송 수준으로 정상화해야 한다고 본 반면 국민의힘은 방만한 내부 경영과 친정권 보도행태를 개선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게 우선이라고 봤다.

마지막 질의 이후에도 고성이 오가는 등 끝없는 대립 가운데서도 정책 질의를 통해 국정감사의 의미를 환기시켜준 의원들도 있었다. 윤영찬 민주당 의원은 언론인 출신이라는 점을 살려 KBS를 향한 명확한 문제 지적과 설득력 있는 대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윤 의원은 KBS 프로그램을 '멸종', '멸종위기종', '생태교란종' 등 3가지로 나눠 제시해 단숨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타 방송사와 차별 지점이 없는 '관찰 예능'의 범람을 지적하며 그 원인을 낮은 수신료에서 찾았다. 제작비를 적게 들이면서도 이미 시청률이 검증된 형식의 프로그램만 찾게 됐다는 분석이다.

윤 의원은 공영방송의 경우 누구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할 책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해외 주요 공영방송의 경우 시사, 보도, 문화, 어린이 프로그램 등 시청률 보다는 다양성에 집중하고 있다는 근거를 들었다.

수신료 인상을 위한 걸림돌과 그에 대한 해결 방안도 일목요연하게 제시했다. 우선 여야 정치권에 영향 받는 현재의 지배구조를 국민이 주도하는 지배구조로 바꿔야 한다고 했고, 공영방송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생산을 위해 '나훈아 어게인' 같은 플래그십 콘텐츠에 대한 시도를 계속 시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KBS의 역할도 당부했다. 윤 의원이 주목한 건 장애인의 미디어 접근권이었다. 윤 의원은 KBS의 수어 통역 서비스의 질을 문제 삼으며 그 시급성을 강조하기 위해 지난해 4월 강원도 고성 산불 당시 보도를 예로 들었다.

조정식 민주당 의원은 특유의 '역지사지' 질의와 세세한 대안 제시로 피감기관장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조 의원은 적자 상황 개선을 위해 인력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기에 앞서 현재 인력 구조가 만들어진 근본 원인을 짚었다. 80년대 아시안게임, 서울 올림픽 등에 대응하기 위해 KBS가 인력을 대거 확충했다는 내용이다.

전 세계 공영방송 중 디지털 혁신 성공 사례로 평가 받는 영국 BBC와 비교를 통해 KBS의 디지털 혁신 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했다. 조 의원은 영국 공영방송 BBC의 경우 2013년에 이미 IT 전문 인력을 전체 인력의 10% 이상으로 구성한 데 비해 2020년 KBS의 IT 전문 인력은 전체의 2.2%에 불과하다며 인적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국정감사에선 추석 연휴 국민을 위로했다는 호평을 받은 KBS '나훈아 어게인'에 대한 언급이 잦았다. 그 중에서도 조승래 민주당 의원은 제2의 '나훈아 어게인'을 보기 위해선 수신료 정상화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설득력 있게 제시했다.

조 의원은 '제작비' 측면에서 접근했다. 양 사장은 조 의원 질의에 제작비의 3분의 2를 광고, 콘텐츠 판매 등 수익으로 확보했고, 수신료는 3분의 1 가량만 투입될 수 있었다고 했다. 조 의원은 지상파 광고 시장이 매년 급감하고 있다는 점도 추가 거론해 수신료 현실화가 없으면 '나훈아 어게인'도 없다는 주장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은 '독한' 취재로 KBS를 당혹케 했다. 황보 의원은 KBS '검언유착' 오보가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는지를 단독 입수한 KBS 내부 보도정보시스템 캡처를 통해 제시했다. 이를 근거로 오보 관련 KBS의 해명이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황보 의원은 KBS가 오보 관련 해명 당시 해당 기사가 뉴스9 직전 완성돼 검토 시간이 부족했다고 해명했지만 실제로는 4시간 이상에 걸쳐 11번 수정됐다고 밝혔다.

오후 질의가 시작되자 양승동 KBS 사장은 "황보 의원이 내부 보도정보시스템 사진을 띄우고 질의를 해서 깜짝 놀랐다. KBS가 제공하지 않은 내부 시스템 캡처화면이 공개된 데 대해 매우 곤혹스럽고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김상준 기자 award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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